1. 굴다리 식당
김치찌개 맛집으로 소개된 굴다리 식당은 어머니와 아들이 운영하는 두 개의 식당으로 나눠져 있는데, 돼지 목살과 다리 살로 만든 제육볶음과 김치찌개, 그리고 서비스로 등장하는 달걀 말이까지 모든 메뉴의 맛이 일품을 자랑한다. 생고기와 액젓을 넣지 않고 사골육수로 간을 한 것이 굴다리 김치찌개 맛의 비법이며, 맛도 좋지만 양이 푸짐한 것도 특징이다. 인심 좋은 사장님이 부족하면 무한리필을 해 주신다고 한다.
2. 사모님 돈가스
‘상수동 매운 돈가스’로 유명한 사모님 돈가스는 하루 네 시간 가량만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독특한 메뉴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의 인기 메뉴인 매운 돈가스는 국물이 자작하며 게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하지만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준비된 재료 소진 시에는 조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 돈가스의 양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며, 수프와 샐러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3. 부자피자
배우 전지현과 대기업 회장들이 단골로 찾는 곳으로 알려진 부자피자는 실제로 두산 박용만 회장이 자신의 SNS에 호평을 하기도 해 화제가 되었었다. 지난 2011년 오픈한 부자피자의 대표 메뉴는 ‘마르게리타 콘부팔라’와 가게에서 직접 가게에서 직접 개발한 ‘부자클라시카’등이 있으며, 매장이 위치한 한남동 일대에서는 꾀나 유명한 피자 가게로 알려져 있다.
4. 흥남집
오장동 함흥냉면 거리의 원조 격인 흥남집은 함경도 출신의 창업주가 6ㆍ25 피난 뒤 문을 연 곳으로, 대표 메뉴로는 간재미와 회 냉면, 함흥냉면 등이 있다. 보기와 달리 맵지 않으며, 매콤한 맛과 단 맛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 맛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알고 먹던 함흥냉면의 맛과는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흥남집에서 냉면을 시킬 때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함흥냉면 주문 시 추가로 사리를 시키고 물 육수를 달라고 하면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
5. 희정식당
여의도에 위치한 희정식당은 여의도 직장인들의 회식 명소로도 매우 유명한데 바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부대찌개와 티본 모둠 스테이크 덕분이다. 수요미식회 뿐만 아니라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도 나온 곳이며, MSG가 첨가되지 않은 건강한 맛과 개운하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마늘향이 강한 것도 희정식당 부대찌개만의 특징이다.
6. 폴앤폴리나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아나운서 박지윤이 ‘한국에서 이런 빵을 먹을 수 있다니’라며 극찬한 홍대 베이커리 폴앤폴리나는 블랙 올리브 빵과 바게트 빵이 특히나 맛있다고 한다. 바게트 빵의 경우 까슬까슬한 바게트 빵 안에 촉촉한 속이 있어 기존에 알던 바게트 빵과는 분명한 차별화된 맛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홍대 인근에 가면 꼭 들르는 곳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7. 통나무 식당
서울 낙원동 맛집인 통나무 식당은 마산 아귀찜이 대표적으로 유명하며, 수많은 단골손님을 보유한 곳이다. 생아귀와 숙성한 양념으로 맛을 낸 이곳의 대표 메뉴 아귀찜은 매콤한 비법 양념과 아귀 특유의 식감이 조화를 이뤄 한 번 먹으면 절대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가격대는 중 45000원, 대 50000원, 특대 55000원이며, 다소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넉넉하고 푸짐한 양을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8. 고성막국수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고성막국수는 서울에서 가장 소중한 메밀면 식당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면 하나로만 치면 내로라하는 평양냉면집에도 지지 않는다는 진정한 맛집인 이곳의 대표 메뉴는 물 막국수로, 그 맛이 거의 예술에 가깝다는 칭찬이 자자하다.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어 동절기에는 오후 4시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9. 레게 치킨
홍대 카레치킨 맛집 ‘레게 치킨’은 그동안 우리가 먹어왔던 일반적이고 보편화된 치킨 맛에서 벗어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맛과 개성이 뚜렷한 레게 치킨의 카레 치킨은 지점이 홍대와 상수역 근처에 각각 하나씩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며, 저녁 퇴근시간 이후에는 치킨을 먹기 위해 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그대로 촉촉하며, 닭 튀기는 실력이 가히 예술이다.
10. 명동교자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명동교자는 50년째 명동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닭고기 육수에 면을 넣고 끓이는 충청도식 칼국수가 대표 메뉴다. 최근에는 한국 여행 가이드북에도 자주 등장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한류 식당이 되었는데, 배우 박신혜가 한 드라마에서 이곳 칼국수를 먹는 장면을 보고 찾아오는 한류 팬들도 있다고 한다.
서울 인근 죽기 전에 가볼 만한 수요 미식회 맛집 10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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