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발생원인

 

심장은 우리 몸의 각 부분에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보내기 위해 일정한 압력으로 수축하고 확장하는데, 이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혈압이라 한다.

 

혈압은 항상 일정하지 않고 몸이 산소와 영양을 필요로 하는 만큼 수시로 변한다.

 

즉, 운동을 하거나 흥분하면 올라가고 쉴 때나 잠잘 때는 떨어진다. 심장이 수축하여 피를 뿜어낼 때 나타나는 압력을 수축기 혈압, 반대로 심장이 확장하여 혈액을 받아들일 때 나타나는 최저 압력을 확장기 혈압이라고 한다. 성인이 최소 1주 간격으로 3번 이상 측정한 혈압의 평군치가 140/90mmHg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그 발생 원인에 따라서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뉜다.

 

본태성 고혈압은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유전, 짠 음식, 배설 이상, 비만증, 지속적 스트레스, 흡연, 장기간 과음, 운동부족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며, 이 중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발생 원인이 알려진 이차성 고혈압은 주로 신장 질환, 내분비 질환, 약물(경구용 피임약, 스테로이드) 등이 원인이며, 고혈압 환자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최고혈압(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 최저 혈압(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경우를 ‘혈압이 높다’(성인의 경우 최소 1주 간격으로 3번 이상 측정한 평균치) 고 말한다.

 

혈압치가 210/120mmHg이상이면 처음 한 번 측정한 혈압일지라도 고혈압이라고 진단한다.

 

고혈압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인슐린이 증가하는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벽이 약해져 파열되거나, 핏덩어리가 퇴적물과 같이 부착되는 죽상 동맥경화에 걸리기 쉽게 된다.

 

고혈압의 경우 혈압이서서히 올라가므로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하며, 합병증이 발생해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 심하면 두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침에 일어날 때 뒷머리가 아프거나 뻐근한 것이 특징이다. 어지럼증은 고혈압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코피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에서 자주 터진다는 증거는 없으나 고혈압 상태에서 코피가 터지면 흥분하여 혈압이 상승하므로 정상인보다 코피가 멎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고혈압은 그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다. 문제는 심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일지라도 치료를 받지 않고 장기간 방치해두면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합병증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혈압이 장기간 높으면 심장과 혈관에 손상을 주게 된다.

 

압력이 높은 혈관으로 피를 보내야 하므로 심장이 비대해지고 심하면 확장되어 심부전을 일으키게 된다.

 

혈관 역시 오랜 압력에 의해 굳어지고 좁아지게 되어 동맥경화증을 초래하게 된다.

 

 

고혈압이 진행되면 심부전, 관상동맥 질환(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증(중풍, 뇌출혈, 뇌경색), 신장기능 장애, 눈과 다리 혈관의 협착으로 시력 장애나 보행시 다리 통증을 느끼게 된다.

 

몸속에서는 펌프(심장)와 파이프라인(혈관)의 손상이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수로관 대파열의 무서움을 상상해보라. 고혈압은 하루 빨리 치료해야 한다.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은 그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일지라도 치료를 받지 않고 7~10년을 지내면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나서 고생을 하며 수명도 10~20년 짧아지게 된다.

 

고혈압의 합병증은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노인보다는 젊은이에서 흔히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약 30%에서는 동맥경화에 의한 합병증이, 약 50%에서는 고혈압 자체에 의한 합병증으로 인해 심장비대, 울혈성 심부전, 망막 변화, 뇌졸중, 신부전 등이 생기게 된다.

혈압이 장기간 높으면 우선 심장과 혈관에 손상을 주게 된다. 압력이 높은 혈관으로 피를 보내야 하므로 심장이 비대해지고 심하면 확장되어 심부전을 일으켜서 각 기관으로 피를 적절히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혈관도 높은 압력에 견뎌야 하므로 혈관이 오랜 압력에 의해 굳어지고 좁아지게 되어 소위 동맥경화증을 초래하는 것이다.

고혈압은 진행되면 심부전, 관상 동맥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 뇌졸중(중풍?뇌출혈?뇌경색), 신장 기능 장애, 눈과 다리 혈관의 협착으로 시력 장애나 보행 시 다리 통증을 일으킨다.

 

 

 

고혈압의 합병증과 그 증상

분 류 대표적 증상

 

–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합병증

–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이상

– 말할 때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말을 잘 못함

– 심한 두통 및 구토

– 갑자기 정신을 잃음

– 갑자기 눈이 안보이거나 둘로 보임

– 심하게 어지럽다

– 자꾸 한쪽으로 넘어진다

 

심장

– 심근경색증 : 심장이 쥐어 짜듯이 아프거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지고 주저앉거나 의식을 잃고 심장마비를 일으킨다

– 울혈성 심부전증 : 가슴이 답답하거나 기침이 나고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다

 

-안구내 출혈, 시력 소실

 

신장

-신장농축기능 상실, 혈류감소로 뚜렷한 증상 없이 점진적으로 신부전증으로 이행

 

이와 같은 합병증은 고혈압 환자에서 정상인보다 5배 이상 발생하며 고혈압 환자가 담배를 피운다든지, 고지혈증이나 당뇨병이 있으면 그 발생률은 더욱 높아진다.

 

 

 

고혈압의 예방

 

모든 고혈압 환자는 다음과 같이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고혈압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혈압이 높지 않은 사람도 표준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이며 영양 균형이 잡힌 식사, 염분이 적은 식사, 적당한 운동, 기호품의 절제 등의 생활 습관을 갖는다면 고혈압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 표준체중 유지

뚱뚱하면 고혈압이 더욱 심해지고 고지혈증(특히 고 콜레스테롤혈증)이나 당뇨병의 발생이 많아지며 고혈압 환자에서는 동맥경화증 발생이 더욱 높다. 체중을 감소시키는 가장 추천할 만한 방법은 음식물로 섭취하는 칼로리 양을 제한하며 신선한 야채의 섭취를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열량 소모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고혈압 환자에서 체중을 10Kg줄이면 수축기 혈압 25mmHg, 확장기 혈압 10 mmHg 정도 감소하며 1기(경증) 고혈압 환자는 체중 감소만으로도 혈압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

 

* 규칙적인 운동

심장 및 말초 혈관이 허용하는 한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을 감소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혈압을 낮춘다. 운동은 걷기, 천천히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1일 30분~45분간, 일주일에 3~5일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운동량을 서서히 증가시킬 수 있으나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운동을 해도 좋은지, 어떤 운동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를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운동량을 처방 받도록 한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무리하게 실시하면 오히려 심장병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식염 중의 나트륨이 혈압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보통 사람의 체내 나트륨 필요량은 2g(소금 4~5g) 정도다. 그러나 한국인의 1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20g 이상을 섭취하고 있어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2배 이상 되는데 이를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 염분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조리 시 또는 식탁에서 소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짠맛을 원하면 무염 간장이나 대용 소금을 사용하고, 가공식품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염분 함량이 많은 제산제나 약물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1일10g의 염분으로는 음식이 너무 싱겁고 구역질이 나와 도저히 먹을 수 없다고 말할 정도로 저염식은 먹기 힘드나 저염식의 혈압 강하 효과가 뚜렷하여 환자나 가족은 음식을 싱겁게 먹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흡연을 중지한다. 흡연 중지, 흡연 중지!!!!!

담배는 순환기계 계통엔 더욱 해롭다는 것이 사실이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일산화탄소 가스가 동맥경화증의 유발 원인의 하나로서 우리 몸에 매우 해롭지만, 담배를 끊게 되면 동맥경화증의 발생 위험성이 2년 이내에 비흡연자와 비슷하게 된다. 또, 담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부산피질을 자극하여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아드레날린」은 혈압 상승 물질이다.

 

* 절대 금주!!!

적정량의 알코올 섭취는 관동맥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는 증거가 있기는 하나 알코올 섭취는 혈압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강압제에 대한 저항을 늘리며 뇌졸중의 발증 증가와도 상관이 있다. 많은 무작위?교차 시험의 결과를 보면 저 순도 맥주로 알코올 섭취를 줄이면 정상인이나 고혈압 환자 모두에서 혈압이 떨어진다. 절주의 감량식을 병용하면 강압 효과는 증대하고 감량은 촉진한다. 음주하는 고혈압 환자는 알코올 섭취량을, 남자는 에탄올 하루 20~30g, 여자는 그 절반 정도인 하루 10~15g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 주량은 위스키 2샷, 대포 한 잔, 소주2잔, 맥주 한 병 정도이며 매일 마시는 경우 틀림없이 혈압은 상승한다. 음주 직후에는 혈압 확장 작용으로 일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올라간다.

알코올의 혈압 상승 작용은 술의 종류와는 무관하며 항간에서 붉은 포도주의 어떤 성분에 의하여 추가 이득이 있다고 하나 학문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폭음이나 대량 음주의 급격한 중단은 두 가지 다 유의한 혈압 상승을 일으킨다. 금주가 상책이나 소량씩 매일 마시는 절주는 차선책이다.

 

* 카페인 섭취를 중단.

카페인 섭취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한 연구에서 150mg의 카페인(커피 2~3잔)섭취 15분 후 혈압이 5~15mmHg정도 증가되었음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혈압의 상승은 단기간의 반응이며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혈압의 증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과다한 카페인 섭취에 대해 주의를 주고 하루 1~2잔 이하로 커피를 제한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은 절대 금지.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혈압 환자에서는 동맥경화증이 더욱 잘 발생된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에 많으며, 특히 달걀노른자, 간, 곱창, 오징어, 새우, 굴 등에 많다.

 

* 스트레스를 푼다.

복잡한 현대 생활을 하다 보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계속 쌓여 가는 경우 고혈압은 심해지고 합병증의 진행을 촉진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자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연구하여야 한다. 술이나 담배로 해소하기보다는 적절한 운동을 한다든지, 음악이나 그림을 감상한다든지, 잠을 충분히 잔다든지 하는 방법들이 바람직하다.

같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주어진 환경에 만족할 줄 알고 서두르지 않으며 낙천적인 성격의 사람은 야심 많고 경쟁적이고 불안?걱정이 많은 성격의 사람보다도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에 성격이나 생활 방식을 바꾸어 보는 것도 좋겠다.

 

(혈압의 정도에 따른 고혈압의 분류)

분류 수축기 혈압(mmHg) 확장기 혈압(mmHg)

정상 <130 <85

높은정상 130-139 85-89

고혈압 1기(경증) 140-159 90-99

2기(중등증) 160-179 100-109

3기(중증) 180-209 110-119

4기(고중증) 210이상 120이상

*참고:미국심장협회는 120/80을 정상으로 간주하고, 120-139/80-89을 전고혈압(Prehypertension), 140-159/90-99를 1기 고혈압, 160/100을 2기 고혈압으로 기준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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